힘빠진 대전아파트 매매가… 유성 전셋값은 큰 폭 상승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힘빠진 대전아파트 매매가… 유성 전셋값은 큰 폭 상승

전주比 각각 0.03%↓ - 0.18%↑

  • 승인 2013-06-23 16:23
  • 신문게재 2013-06-24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지난주 충청권의 아파트 매매가를 보면 대전은 하락·충북은 강세로 양극화현상을 보였다.

전셋값은 유성을 비롯해 아산, 충주가 전국 평균 상승률을 배 이상 웃돌며 상승을 견인했다.

23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0.01%, 전셋값은 0.08% 오르며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3% 하락한 반면 전셋값은 0.08% 오름세를 보였고,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각각 0.06%와 0.07% 상승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대비 각각 0.04%, 0.10% 올랐으며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도 각각 0.17%, 0.12% 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동구·유성구·대덕구(0.02%)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동구는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하지만 서구(-0.12%)는 큰 폭의 내림세를 기록하며 지역의 하락세를 주도했다.

전셋값은 세종시의 후광효과에 힘입은 유성구(0.18%)가 지난주에 이어 2주연속 지역에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서구(0.09%), 중구(0.03%) 순으로 올랐다. 동구와 대덕구는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공주와 아산(0.07%), 천안(0.03%)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으며 논산과 계룡은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셋값은 아산(0.19%)이 전국 평균보다 배 이상 뛴 가운데 천안(0.07%)과 계룡시(0.06%)도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공주와 논산시는 전주와 변동없었다.

지난주 충북의 부동산 시장은 강세를 나타냈다. 아파트 매매가는 청주(0.19%)가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충주(0.11%)와 청원(0.09%)도 상승폭이 컸다.

전셋값도 충주(0.24%)가 전국 상위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청주(0.09%)와 청원(0.08%) 역시 상승세를 기록했다.

백운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