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주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3.7원 오른 1901.7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이 1900원대를 찍은 것은 지난 5월 첫째주(1904.13원) 이후 6주 만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989.4원), 제주 (1968.8원), 세종 (1913.8원) 순으로 가격이 높았다. 반면 광주(1876.8원), 대구 (1877.6원), 경북 (1880.2원) 등 상대적으로 기름값이 저렴했다. 자동차용 경유와 실내등유도 각각 2.9원, 0.4원 오른 1700.2원, 1350.3원을 기록했다.
정유사 공급가격도 2주 연속 상승했다. 6월 둘째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ℓ당 13.8원 오른 918.0원, 경유 10.3원 오른 947.3원, 등유는 10.6원 상승한 940.9원으로 집계됐다.
주요소별로는 SK에너지가 1917.34원으로 가장 비쌌고, GS칼텍스(1909.75원), 에쓰오일(1890.61원), 현대오일뱅크(1887.75) 순으로 나타났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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