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소연 [연합뉴스 제공]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선수의 시즌 7승이 임박했다.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 골프장(파71·6389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 공동 선두로 나섰다.
대회 첫 날 공동 2위에 오른 유소연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타를 더 줄여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아리무라 치에(일본),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와 순위표의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2011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2012년부터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소연은 지난해 8월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 이후 우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도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공동 23위에서 공동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선두와 2타 차라는 점에서 충분히 역전 우승도 노릴만 하다.
올 시즌에만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한 4승을 기록중인 박인비가 우승할 경우 2001년과 2001년 박세리(36·KDB금융그룹)가 세운 LPGA투어 한국 선수의 단일 시즌 최다승(5승)과 타이를 이룬다.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과 오지영(25)도 공동 5위 그룹에 올라 한국 선수의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아마추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16)도 7언더파 135타 공동 9위에 올라 프로선수들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