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23일(한국시간) 브라질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2로 무릎을 꿇었다.
앞서 브라질과 이탈리아에 연패해 일찌감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일본은 멕시코와의 경기에서도 승점을 얻는데 실패했다.
이로써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이 대회에 나선 일본은 3전 전패, A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3패를 기록했지만 내용면에서는 어느 정도 아시아 축구의 성장세도 확인했다.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혼다 게이스케(CSKA 모스크바) 등을 앞세워 브라질, 이탈리아 모두 전반까지는 일정 부분 대등한 양상까지 경기를 이끌었다. 후반 들어 체력에서 약점을 노출하며 급격하게 무너진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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