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20일 강원도 동해 해군 1함대에서 개최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자리에서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군 가산점 문제를 조정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지금 총리를 중심으로 정부 간 이 문제를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당은 지켜보고 있다”며 “군 복무를 존중하고 조금이라도 혜택이 가는 국가 상황이 되어야 하고, 구체적인 것은 조만간 있을 당정협의에서 결론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국회 국방위원들을 중심으로 군 가산점제를 재도입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지만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이에 반대해 갈등을 빚고 있으며, 정부 부처 간에도 국방부와 여성가족부가 이견을 보이고 있다.
한중 정상회담을 앞둔 대북 대비 태세와 관련해서는“국제 정세가 요동치고 특히 동북아시아 긴장의 파고가 높을 때에는 무엇보다 안보와 국방이 최우선”이라며 “당은 장병들의 사기와 호국 일념을 뒷받침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찰에는 황우여 대표를 비롯 정우택, 이혜훈, 한기호 최고위원, 홍문종 사무총장, 전희재 제2사무부총장, 이이재 의원(동해 삼척), 김판규 해군 제1함대 사령관(해군 소장), 조영주 부사령관(해군 준장 진급 예정) 등이 함께 했으며, 최고위원들이 이날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스키점프장에서 김진선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대회준비상황을 보고 받았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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