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1단계 주거환경개선 24년만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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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1단계 주거환경개선 24년만에 완료

오늘 천동2구역 '위드힐' 입주… 공동주택 1만1614세대 건립

  • 승인 2013-06-20 18:12
  • 신문게재 2013-06-21 2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대전 동구가 그동안 구정 최우선사업으로 역점추진한 1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이 21일 입주를 시작하는 천동2구역 위드힐아파트를 끝으로 24년 대장정을 마쳤다.

1995년 시작된 1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동구 관내에 총사업비 1조7715억원을 투입해 15개 구역 97만㎡ 규모로 공동주택 150개동 1만1614세대를 건립하고 기반시설비 663억원을 들여 도로 108개 노선 1만5396m를 개설했다.

공원, 주차장, 체육시설, 근린생활시설 등 주민편의시설이 대폭 증대됐고 대단위 아파트가 건립되면서 많은 인구 유입으로 주변상가가 활성화 돼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됐다.

전면 철거방식 때문에 쫓겨난다고 생각하는 도시 저소득 주민들을 밤낮없이 설득해 법적 동의율을 충족시키고 현장에 설치한 추진상황실을 중심으로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했다. 그 결과 동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삶의 질을 개선했고 인구가 10년 만에 다시 25만 명에 재진입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구 관계자는 “주거환경개선사업 1단계를 마무리 짓고 앞으로 중단된 2단계 사업 재개에 행정력을 집중해 최적의 주거환경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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