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수자원홍수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태국 내각 보고를 거쳐 물관리사업의 실행 사업비를 2847억 바트(약 10.8조원)로 확정했고 수자원공사의 방수로, 임시저류지 사업비를 1603억 바트(6.1조원)로 최종 확정했다.
6.1조원은 당초 정부예산 1630억 바트(6.2조원)의 98.4%로 전체 사업비가 1.6%감액된 것을 감안해 성공적인 협상결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수자원공사의 물관리사업 수주가 사실상 확정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
한편, 태국정부는 초대형 국책사업인 만큼 별도의 PMC(사업관리 및 시공감리 담당) 업체를 선정해 세부 계약조건을 마련한 후 최종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오는 9월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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