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시작한 킥복싱 도민체전 복싱서 결실

공주동양체육관 5명 메달

▲ <왼쪽 위부터> 최호준, 남궁석, 허성진, 천진범, 강윤호 <왼쪽 아래부터> 김흥섭 관장, 김경환 회장, 박창규 고문, 송언섭 코치.

취미로 '킥복싱'을 즐긴 학생들이 '제65회 충남도민체육대회' 복싱경기에 출전, 5개의 메달을 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공주시복싱협회에 가입해 땀방울을 흘려온 공주동양체육관(관장 김흥섭) 소속 허성진(봉황중3), 남궁석(영명중3), 최호준(공주중1), 천진범(봉황중3), 강윤호(공주중1) 등 5명이다.

허성진은 금메달을, 남궁석ㆍ최호준은 각각 은메달, 천진범ㆍ강윤호는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공주시복싱협회에서는 이번 성과를 쾌거로 받아들이고 있다.

팔다리와 무릎을 쓰는 입식타격기인 '킥복싱'을 수련한 선수가 공식적인 '복싱'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김흥섭 관장은 “이번 체전의 성과로 많은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인 '킥복싱'을 자주 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