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 |
이날 발표된 민간위원에는 김진국 배재대 아펜젤러 국제학부 교수와 강병규 한국지방세연구원장 등이 포함됐고, 여성위원은 2명이다. 위원들의 주소지 기준 지역별 분포는 충청·호남 각 3명, 영남 4명, 강원과 제주 각 1명, 수도권 7명이다.
지역발전위원회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한 대통령 자문위원회로 장관급인 위원장을 포함해 민간위원 19명과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11개 부처 장관이 당연직으로 참여하는 등 총 30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이고 연임이 가능하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역발전위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근거한 대통령의 자문위로서 지역발전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기 위해 설치됐다”며 “지역발전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관련정책 조정 등의 활동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위원회 구성과 관련, “지역 대표성을 반영하고 학계와 경제계, 지자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경험과 전문성을 고려해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신임 이 위원장은 충북 제천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노태우 전 대통령시절 청와대 내무행정비서관을 지낸 뒤 1993년 관선 서울시장이 됐다. 이어 서원대 총장을 거쳐 민선 충북지사를 1998년부터 2006년까지 두차례 역임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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