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년을 앞둔 세종시교육청이 하반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출범과 함께 학생 수요 예측 실패에 따라 학교설립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행복청 등 관계 기관간 협의를 통해 해결 국면을 조성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 해결과 함께 지난 1년간 과학예술영재학교 유치와 스마트 교육 모델 연구학교 지정, 방과 후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등의 운영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다만 읍면지역 스마트교육 환경구축과 제2외국어 신설, 학급당 학생수 25명 초과, 세종시 전입학 정보 제공 등의 과정에서 적잖은 문제점도 노출했다.
행복도시 예정지역과 이외 읍면지역간 교육격차 해소가 새로운 화두로 부각되기도 했다.
시교육청은 이를 감안, 하반기 들어서도 창의·인성을 갖춘 글로벌인재 양성과 도시성장을 이끄는 명품교육 전개, 활기차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 누구나 따뜻한 교육복지 구현,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복교육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올리사랑 우수 사례 공모전 개최와 세종인재 양성프로그램 지속 운영, 세종 창의체험자원지도 개발 및 보급, 교실수업 실천 중심화, 기초 학력 미달학생 Zero 학력 책임제 실시, 하와이교육청과 문화교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한 글로벌 교육 강화, 융합형 영재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은 글로벌 인재양성의 토대로 보고 있다.
또 첫마을 및 읍면지역 스마트 스쿨 시스템 확대 및 스마트교육 정보센터 설립 추진, 교사 역량강화, 과학예술영재학교 및 예술고 개교 지원, 세종미래학교 박람회 개최 등 명품 교육의 기반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내실있는 Wee프로젝트 운영과 문화·예술·체육 활동 강화 등은 활기차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의 기반으로 삼고 있다. 교육복지 구현 분야에서는 지역사회 교육복지 네트워크 강화를 넘어, 탈북·다문화 학생 지원 및 저소득층 자녀 지원, 수요자가 만족하는 급식 제공, 고품질 방과후 학교 운영, 내년 말까지 방과후학교지원센터 운영 등으로 요약된다.
이밖에 교육기부 인력풀 확충과 학부모회 활성화, 학교 평생학습관 운영, 설계부터 준공까지 학생, 학부모, 교사 참여 확대 등은 소통·공감 교육의 핵심으로 통한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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