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농촌 상생위해… 충남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39개 기업과 23개 구내식당 위탁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기업과 농촌이 상생하는 지역 농·축산물 소비촉진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충남도 |
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39개 기업과 구내식당 위탁업체 23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기업과 농촌이 상생하는 지역 농·축산물 소비촉진 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지역 농산물 선순환제 정착 및 기업과 농촌의 상생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과 구내식당 위탁업체는 앞으로 쌀과 육류, 양념류 등을 도내 생산지에서 구매해 사용하게 되며, 향후 위탁운영 계약시에 지역 농·축산물 소비촉진 및 권장 조항을 포함하게 된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쌀 2468t, 육류 100t, 양념류 57t, 채소 120t 등 연간 2745t, 77억원 상당의 지역 농·축산물이 판로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번 협약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3농혁신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동반성장의 아름다운 상생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약기업으로 참여한 칠갑농산 이영주 대표는 “기업이 농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협약에 참여해 기쁘게 생각하며, 도내 많은 기업이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100개의 기업과 도내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협약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승호 기자 bdzzak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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