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14회인 장 부총장은 중소기업정책국장,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사무국장, 중기청 차장,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등 중기청 요직과 산하기관장을 두루 거친 인사. 장 부총장은 지난해 중소기업연구원장 퇴직과 동시에 한남대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한남대는 중기청 주관 사업과 지원을 싹쓸이 하고 있고 타 대학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18일 한남대는 교내 종합운동장에서 중소기업중앙회 기증 전광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전광판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한남대에 기증한 것으로 장 부총장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남대는 지난해 지역에서 유일하게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사관학교형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돼 5년간 매년 30억원씩 총 15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한남대가 장 부총장 영입이후 중기청 사업이나 지원이 늘자, 대학들간의 교육부 출신 영입 경쟁이 타 기관 출신 영입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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