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연합뉴스 제공] |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의 등번호가 7번으로 결정됐다. 인기와 실력을 겸비한 '팀내 중심'을 상징하는 번호.
레버쿠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트위터(@bayer04fussball)를 통해 “팀에 새롭게 합류한 손흥민이 등번호 7번을 달고 다음 시즌을 뛴다”고 밝혔다.
레버쿠젠의 7번은 지난 시즌까지 칠레의 공격수 후니오르 페르난데스가 단 번호. 그러나 그가 최근 크로아티아의 디나모 자그레브로 1년간 임대되면서 비어 있었다.
7번은 '팀의 중심'을 상징하는 번호다. 대개 팀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실력까지 갖춘 스타 선수들의 몫. 데이비드 베컴, 안드리 셰브첸코 등 전설적인 선수들이 7번을 달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 프랭크 리베리(바이에르 뮌헨)의 등번호가 바로 7번이다. 손흥민에 대한 팀의 기대를 짐작할 만하다.
한편, 손흥민은 전 소속팀 함부르크에서 15번과 40번을 달고 뛰었으며, 현재 국가대표팀에서는 9번을 쓴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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