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충청권 영업 강화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우리은행 충청권 영업 강화

충청본부 분할… 민영화 앞 조직개편·임원인사

  • 승인 2013-06-17 18:19
  • 신문게재 2013-06-18 8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 정원재 본부장
▲ 정원재 본부장
▲ 조규송 본부장
▲ 조규송 본부장
▲ 윤여동 본부장
▲ 윤여동 본부장
우리은행이 충청영업본부를 대전충청남부영업본부와 충청북부영업본부로 분리하고 정원재 충청영업본부장을 본점 상무(마케팅지원단)로 승진 발령하는 등 민영화를 앞두고 공격적인 충청권 영업에 들어갔다.

우리은행은 지난 14일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 취임과 동시에 경영성과와 영업실적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부행장과 상무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마케팅 지원단 상무로 승진한 정원재(55) 충청영업본부장은 아산출신으로 1977년 천안상고를 졸업하고 같은해 10월 우리은행의 전신인 한일은행에 입행했다. 서천안지점장과 대전지점장, 삼성동지점장, 역삼역지점장 등을 거친후 2011년 12월 충청영업본부장으로 취임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대전충청남부영업본부장으로 조규송(53) 대전지점장을, 충청북부영업본부장으로 윤여동(54) 엑스포지점장은 충청북부영업본부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신임 조규송 대전충청남부영업본부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 상고와 청주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1978년 금융계에 발을 내디뎠다.

윤여동 충청북부영업본부장은 논산 출신으로 대전 상고와 단국대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77년 입행했다.

우리은행은 이와 함께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후속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민영화 체제 준비에 나섰다.

우선 주택금융사업단을 부동산금융사업본부로 승격하고, 본부조직 균형을 위해 자금시장본부를 자금시장사업단으로 재편했다.

또한 집행부행장으로 중소기업고객본부장에는 이용권 주택금융사업단장, 부동산금융사업본부장에 유구현 마케팅지원단장, 경영기획본부장에 남기명 단장 등을 임명했다. 우리은행은 임원 인사에 이은 본부부서장과 영업점장 등 후속인사를 내달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4.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