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5회 충남도민체육대회 마지막 날인 16일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도민체전 폐회식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천안시<사진 가운데>, 2위 아산시<왼쪽>, 3위 당진시<오른쪽> 선수단 대표들이 시상식을 마치고 우승기와 트로피를 들어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성=박갑순 기자 photopgs@ |
지난 13일부터 4일 간 내포의 중심 홍성에서 열린 '제65회 충남도민체전' 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참가 선수단과 주민들은 환희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년 도민체전을 기약했다.
이번 도민체전에선 전통 강호 천안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13년 만에 도민체전을 개최한 홍성군은 4위로 상위권에 입상했다.
도민체전 폐막식은 16일 오후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선수단 및 충남도, 각 시ㆍ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식전행사에선 '영광의 어울림'을 주제로 홍성군립무용단 공연,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등이 이어졌고, '새 천년의 비상'을 주제로 한 공식행사는 폐식통고, 국민의례, 성적발표 및 종합시상, 폐회사, 대회기 강하, 대회기 전달, 환송사, 폐회선언, 성화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식후행사에선 '내일의 약속'을 주제로 인기가수 축하공연, 경품 추첨 등이 이뤄졌다.
내년 '제66회 충남도민체전'은 백제의 고도 부여에서 백제문화제 기간에 열린다.
이날 충남도 송석두 행정부지사는 폐회사에서 “도민체전은 65년을 이어온 충남체육의 산실로, 스포츠 스타 배출 및 전국체전 상위권 입상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 도민의 열정과 의지를 모으는 '문화체전', '관광체전', '화합체전'으로 발전, 승화시키겠다”고 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환송사에서 “이번 도민체전은 충남도청 이전을 기념하는 화합의 큰 잔치였다”면서 “이번 체전에 보여준 뜨거운 열정이 충남의 새로운 도약 에너지로 승화돼 충남이 세계 속으로 뻗어가길 기원한다”고 했다.
최두선·홍성=유환동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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