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중 전 과학기술부장관 |
김 전 장관은 지난 1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백소회(총무 임덕규 월간디플로머시 회장) 조찬간담회에 참석, “과학기술인의 한 사람으로서 박근혜 정부의 요로에 있는 사람들을 만날때 마다 대덕특구를 활성화 시켜 달라고 부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장관은 “둔곡지구에 만들 경우 어느 세월에 국제적인 학자들이 모여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지 장담할 수 없다”며 “얼마 전 염홍철 대전시장이 창조경제 전진기지 안을 감수해 달라고 요청이 와서 이같은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 “인터넷을 보면 여론이 별로 좋지 않다”며 “하지만 과학기술면에서 보면 엑스포과학공원에 기초과학연구원이 들어서는 것은 참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심대평 전 자유선진당 대표는 “행정이나 정치를 몸담아서 해 봤지만 잘했던 일보다 못했던 일들이 더 많았고, 옳다고 생각하고 고집을 부렸던 부분에서 문제가 생겼다”며 “경험에 의한 진리를 조금이나마 학생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것이 제가 충청권을 위해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찬봉 신임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일부에서 30년 근무한 후 정당에서 일하다 평통 사무처장의 중책을 맡게됐다”며 “앞으로 선배님들의 뜻을 받들어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백소회 모임에는 최근 배재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박병석 국회부의장과 정진석 국회사무총장, 양승조 민주당 최고위원, 오제세 국회보건복지위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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