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10시 19분께 서천군 서면 춘장대해수욕장에서 조모(여ㆍ24)씨가 실종돼 119와 해경이 구조했다. 조씨는 말다툼 후 바다로 뛰어나갔고 119구조대, 해경 합동수색으로 신고자에게 인계조치했다. 낮 12시 39분께 보령 신흥동 대천해수욕장에서 김모(25)씨가 수영 미숙으로 파도에 떠밀렸다가 긴급 구조됐다.
화재 및 안전사고도 발생했다.
15일 오후 4시 18분께 천안 동남구의 다세대주택 1층에서 화재가 나 주민 1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화재는 64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진화됐고 유모(57)씨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14일 오후 5시 26분께 서구 탄방주공아파트 일원의 하수관 공사 붕괴로 근로자 2명이 매몰돼 119가 긴급 구조했다. 119는 유압장비를 이용해 신체 일부가 매몰된 이모(36)씨 등 2명을 안전하게 구조해 을지병원으로 이송했다.
오전 3시께는 태안 신진항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9.77t급 어선에서 불이나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은 300t급 경비정을 급파해 선장 김모(57)씨 등 선원 8명을 구조, 선박은 2시간 30여분만에 침몰했다.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교통사고도 이어졌다. 15일 오후 7시 23분께 대전 중구 중촌네거리에서 승용차 대 오토바이 사고로 A(72)씨를 선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13일 오후 4시 4분께 논산 연산면에서 교통사고로 이모(80)씨와 박모(70)씨 등 2명이 숨져 경찰이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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