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거주 북한이탈주민은 총 882명(5월말 기준)으로 최근들어 크게 늘고 있는 추세지만, 가치관과 문화 차이로 인해 경제적 자립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북한이탈주민중 여성과 청소년의 비중이 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정책지원과 지역별 고른 서비스 제공에서는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남북한 지역주민의 통합과 상호신뢰를 위해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정책으로 ▲지역사회 적응·자립 ▲남북한 주민화합 ▲청소년의 건강한 적응 ▲민관 협력체계구축 등 4개 분야 12개 과제를 설정·추진한다. 지역사회 적응·자립 분야는 ▲지역적응센터 추가설치 및 운영활성화 ▲북한이탈주민 사회적기업 육성 ▲북한이탈주민 공무원 채용 ▲정신건강 관리 프로그램 등 4개 과제를 추진한다.
남북한 주민화합 분야로는 ▲자원봉사단 운영 ▲이북5도민회와 함께하는 남북가족 자매결연 ▲찾아가는 통일교실 운영 등이다. 또 청소년의 건강한 적응 분야로는 ▲학교밖 청소년 학업지원 ▲지역 대학생과 1:1 멘토링 등이 추진된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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