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단지는 ▲물류단지시설(20만 8454㎡) ▲지원시설(12만 6218㎡) ▲공공시설(22만 4196㎡) 등 3개 용도로 총 55만8868.5㎡ 규모다.
물류단지는 경부와 호남, 대전-통영 등 수도권과 영·호남을 잇는 고속도로와 연결된 남대전IC가 불과 3분 거리에 위치한 점이 부각되면서 준공이전부터 전국 물류관련기업들로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곳은 우정사업본부의 소포센터 입지가 확정됐고 SK내 트럭(주)은 화물트럭 전용시설이 들어서는 등 중부권 물류시설의 핵심지구로 떠오르고 있다.
또 창고단지 및 가공제조시설용지는 중부권에서 당분간 대규모 공급계획이 없어 공공기관은 물론 전국 물류관련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인근 충북 옥천과 충남 금산 등에 비해 분양가가 비싸 분양률은 50% 미만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도시공사는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선납할인, 납부기간 연장 등 실수요자에 유리한 분양조건을 제시했다.
현재 분양중인 창고단지, 도소매단지, 주차장용지, 가공제조시설용지 등에 대해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6%의 선납할인율적용, 중도금 무이자, 최대 25개월까지 잔금 납부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남대전 물류단지는 현재 대전시가 추진하는 목재유통 센터 사업도 계획중이어서 목재유통센터 건립이 확정될 경우 분양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분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도시공사홈페이지(dcco.kr)를 참조하거나 대전도시공사 홍보마케팅팀(☎ 042-530-9155)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물류단지 준공으로 대전이 사통팔달의 교통중심 도시로서 중부권 최대의 물류유통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