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덕원인삼약초영농조합법인 고태훈 대표<사진>는 기업의 경영철학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경영이념 또한 고객으로부터 인정받고 믿음과 신뢰를 주는 기업, 건강과 행복한 삶을 공유하는 기업, 내 가족과 다정한 이웃의 건강을 지키는 건강한 기업으로 설정해 기업 성장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했다.
금산덕원은 소비자들에게 좀 더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설 수 있도록 지난 2008년 '삼시대'라는 브랜드 상표·서비스를 등록해 고객과 함께하고 있다. 삼시대는 건강을 중요시하는 현대에 맞게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인 홍삼과 인삼을 남녀노소 쉽게 접해 활동적이며 건강한 생활을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브랜드 이미지는 인삼을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을 형상화시켜 홍삼과 인삼을 통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덕원의 모습을 담았다.
소비자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서는 금산덕원은 건강식품 가공업체들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해 경쟁사에 앞서나가고 있다.
기존 인삼산업법에 의해 홍삼제조 등 인삼을 가공할 수 있는 범위가 규제돼 왔으나 금산덕원은 홍삼, 태극삼, 백삼, 제조업 허가와 GMP(우수건강기능식품 전문제조업) 허가를 획득했다. 이런 가운데 금산덕원은 연간 10회 이상 해외전시회에 참가하며, 해외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캐나다와 홍콩, 태국 등에서 열리는 제품전시회에 참석해 제품을 홍보하며,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고태훈 대표는 “현재는 베트남과 일본, 대만, 홍콩 등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대만의 경우는 4년째 제품을 공급하고 있고, 홍콩에도 꾸준하게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며 “금산덕원은 앞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특화된 제품을 통해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금산이 고향인 고태훈 대표는 대전상고와 충남대 회계학과를 나온 뒤 한약제 관련 유통업을 하던 중 지난 1990년대 중반 전매법이 해지되면서, 홍삼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고 대표는 중부대 식품생명공학과에 편입해 건강식품분야를 공부하게 됐고, 지금의 금산덕원을 탄생시켰다. 현재는 식품생명공학과 대학원(중부대)에 재학 중이다.
박전규·박병주·사진=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