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5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13일 홍성군 홍주종합운동장에서 15개 시·군 선수와 임원 7000여명과 관람객 5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각 시·군 기수단을 선두로 입장하고 있다.
홍성=박갑순 기자 photopgs@ |
210만 충남도민들의 가장 큰 축제인 '제65회 충남도민체육대회(도민체전)'가 13일 홍성군 홍주종합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열고, 나흘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홍성에서 13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도민체전은 '홍성의 꿈 미래로! 충남의 힘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도내 15개 시·군 선수와 인원 등 7000여명이 참가해 19개 종목(정식 18, 시범 1)에서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
이날 오후 6시30분 개회식에는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해 전찬환 충남도교육감 권한대행, 15개 시장·군수, 도민 등 5만여명이 홍주종합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이날 환영사에서 “이번 도민체전에서 도민들이 보다 화합·단결해 충남의 위상을 더욱 드높이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온 군민의 정성을 모아 준비했다”며 “도민 모두가 체육으로 하나되는 감동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대회사에서 “충남도는 21세기 환황해경제 시대를 대비하는 대한민국의 중심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이번 도민체전은 충남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화합의 한마당이 될 것이다. 15개 시·군, 그리고 충남도가 모두 다함께 승리하는 '성공체전'이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번 체전에선 지난해 우승한 서산시와 준우승을 차지한 당진시, 4연속 우승을 노렸으나 실패한 천안시, 개최지인 홍성군 등이 열띤 레이스에 들어가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두선·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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