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채화된 성화는 홍성군 관내 읍ㆍ면을 돌며 '충남도민의 축제 한마당'을 알리고, 이날 개회식에서 축제의 불꽃을 쏘아 올렸다.
▲개막식=사전행사에선 내포 보부상-홍성군 소개 만담, 풍요의 땅 홍주-결성농요 시연 등이 있었다.
식전행사에선 천년의 땅 홍주-오프닝 타악 퍼포먼스, 애국의 중심-타이포그래픽 퍼포먼스, 충남의 새로운 시대-인기가수, 무용단 합동 공연 등이 마련됐다. '새 천년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공식행사는 귀빈입장, 개식 통고, 홍주목사행차, 선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 성화점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홍성판타지'를 주제로 한 식후생사에선 꿈꾸는 나무-오칼 연주 및 합창, 아름드리 내포-유등 퍼포먼스, 미래로 홍주-퓨전타악, 워터스크린 및 첨단 멀티미디어쇼 등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축하공연에선 비스트와 틴탑 등 아이돌그룹과 신세대 트롯 가스 등이 나와 흥겨운 시간을 마련했다.
▲성화봉송=제65회 충남도민체전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는 전날부터 이틀 간 관내 읍ㆍ면 등 14구간(총연장 103.95㎞)을 거쳐 홍주종합경기장 개회식장에서 점화됐다.
성화는 12일 백월산 정상에서 개식, 천제봉행, 칠선녀 성무에 이어 주선녀가 채화해 김석환 홍성군수에게 전달했으며, 김 군수는 다시 최초 주자인 김동배 홍성탁구협회장에게 전달했다.
이 성화는 구항면, 갈산면, 서부면, 결성면, 은하면, 광천읍, 장곡면, 홍동면, 금마면, 홍북면 등을 거쳐 홍성군청에 안치됐다.
이튿날 오전 10시 홍성군청에서 출정에 나선 성화는 오전 10시50분 충남도청에 도착, 풍물패공연, 성화 인수 및 안치, 개식, 국민의례, 경과보고, 환송축사, 성화봉 점화 및 전달 등의 절차를 거쳐 도청주자에게 전달됐다.
이날 성화 마지막 주자로는 2012 런던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이성진과 올해 전국소년체전 씨름 금메달리스트 이화형이 나서 박수갈채를 받았다.
성화는 이날 오후 6시30분 성화가 이번 체전 주경기장인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점화돼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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