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홍성ㆍ예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31회 전국연극제와 충남도문예회관에서 마련한 공연이 성황.
예산군문예회관과 홍주문화회관에서 각각 짝수일과 홀수일로 나눠 오는 20일까지 매일 진행되고 있는 전국연극제는 관람석이 모자라 주민들이 서거나 계단에 앉아 공연을 즐기는 모습. 지난 5월부터 충남도문예회관에서 열리는 공연도 갈수록 지역 주민들의 인기를 끌며 충남도가 즐거운 비명. 다음달 24일에는 인기가수 인순이 음악회도 예정돼 있어 벌써부터 주민들의 문의가 빗발치는 상황. 한 주민은 “연극은 처음인데 TV를 보는 것보다 훨씬 생생하고 감동적이었다”고 흐뭇한 표정.
개회식 앞 연습과 점검 구슬땀
○… 13일 도민체전 개회식 행사장인 홍성 홍주종합경기장에선 오전부터 출연자와 스태프들이 연습과 점검을 하며 구슬땀.
식후행사인 '꿈 꾸는 나무'와 '아름드리 내포' 공연을 하는 한국공연문화예술단과 노블 오카리나앙상블, 홍성군 연합합창단은 쉴새 없이 연습을 반복.
스태프들도 선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 성화점화 등 공식행사를 준비하느라 분주.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모여든 홍성군민들은 경기장 관중석에 모여 리허설 구경에 삼매경.
○… 이번 도민체전에 참가한 15개 시ㆍ도의 선수단 7000여명 가운데 최고령과 최연소 참가자에 관심의 눈길. 최고령 선수인 보령시 궁도 양복희(88ㆍ여)씨와 수영 여초부 자유형 100m에 출전한 김주현(8ㆍ논산중앙초)양의 나이차는 무려 80세.
충남체육회 관계자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두 선수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것은 '화합하는 도민체전'의 의미를 공감할 수 있는 사례”라고 촌평.
최두선ㆍ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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