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체전]내포의 중심… 볼거리ㆍ먹거리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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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체전]내포의 중심… 볼거리ㆍ먹거리 풍부

●개최지 홍성은…

  • 승인 2013-06-13 17:47
  • 신문게재 2013-06-14 14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내포시대 개막과 함께 내포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홍성은 1914년부터 현재의 지명을 사용하고 있다.

홍성군은 특히 독립운동가의 고장이자,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고장이다.

▲유래=백제시대에는 웅진성, 사시랑현, 우견현등에 지역별로 나눠 속했고, 통일신라 때는 웅천주에 속했으며, 고려시대에는 1356년(공민왕 5년) 홍주목을 지정했다.

조선시대 수차례 지위 격하와 복군의 과정을 반복하다 일제 강점기인 1914년 읍ㆍ면 폐합령에 의해 홍주군, 결성군의 일부를 통합해 홍성군이 됐다.

▲홍성8경=북쪽 용봉산은 제2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데, 산세가 험하지 않아 등산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충남에서 두번째로 높은 오서산은 산정에 오르면 은빛 갈대숲이 장관을 이룬다.

조선 고종 때 개축한 홍주성(사적 제231호)은 원래 주위 길이 1722m, 관아 건물 35동이 있었지만 현재 810m 구간만 남아 있다. 여하정은 육각형 모양의 수상정으로 건양1년(1896년) 신축됐다.

독립운동가이자 승려, 시인인 만해 한용운 선생의 생가는 홍성군 결성면 성곡리에 있는데,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초가집이다.

청산리 전투로 유명한 독립운동가 백야 김좌진 장군 생가(도지정기념물 제76호)는 1991년부터 성역화 사업을 통해 본채와 문간채, 사랑채를 복원하고, 관리사 및 전시관, 사당 등을 건립했다.

관천읍 매현리 농공단지 뒤 7만6364㎡ 규모의 매현농원에는 각종 수목 및 화훼류 1200종 6만여점이 조성돼 있고, 궁리포구에는 드넓은 천수만을 앞두고 갯벌체험 등의 체험장이 마련돼 있다.

▲특산물=광천토굴새우젓은 인위적 기계시스템으로 발효시킨 새우젓에 맛과 향을 비교할 수 없어 전국적 인기를 끌고 있다. 옛 방식 그대로 생산해 제품화한 광천 재래맛김, 오리농법으로 재배한 유기농쌀 및 흑미도 유명하다.

홍성한우는 드넓은 구릉지 목초를 먹고 자라 최고급육으로 평가받으며, 남당항 대하는 홍성의 명물 중 명물이다. 천수만 앞바다에서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채취하는 새조개 샤브샤브도 일품이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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