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권 마을기업박람회 개막…15일부터 이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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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권 마을기업박람회 개막…15일부터 이틀간

사회적기업 등 182곳 참가

  • 승인 2013-06-12 18:13
  • 신문게재 2013-06-13 3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마을기업들이 직접 제안하고 자발적으로 준비한 '2013대전충청권 마을기업 박람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대전엑스포 시민광장 일원에서 전국 마을기업 등 170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기업 박람회가 열린다.

대전시와 안전행정부, 고용노동부 주최로 대전마을기업연합회와 사회적기업협의회 등이 주관하고, 한화그룹이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신뢰와 배려, 참여와 소통 등을 바탕으로 하는 사회적자본형 축제로 기획됐다.

기존의 여타 박람회와는 달리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의 문제해결과 지역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운영 전반에 대해 도맡아 진행함으로써 성공적인 박람회가 벌써부터 점쳐지고 있다.

박람회와 함께 마당극 '나, 우리, 마을 그리고 지역공동체' 공연과 참석자 모두가 함께하는 대동놀이도 펼쳐진다. 또 재능나눔 풀(POOL) 위원 위촉식 및 1사1사 결연식이 진행되며,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을 위한 세미나, 예술의전당에서 경영 컨설팅이 열린다.

박람회는 대전마을기업 92곳, 사회적기업 40곳, 협동조합 16곳 등 총 170곳의 대전충청권 마을기업과 타 시·도 우수마을기업이 참여하며, 182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주요행사로는 대전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젊은 청소년들이 마을기업의 이해를 돕고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한 마을기업 풍경 그리기, 마을기업을 주제로 한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

부대행사로는 주민자치센터 등 8개 동아리팀의 난타 공연, 참여기업들의 재능을 보여주는 문화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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