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시설계학회는 지난 2000년 창립됐으며 대학교수, 연구원, 공무원 등 35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도시분야 최고 전문가 단체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 지식나눔 협약은 도시설계분야에 종사하는 교수, 연구원 등이 자신들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지방자치단체와 공유,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종시와 이 단체는 앞으로 장군면을 대상으로 발전전략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세종시 전체 난개발 문제를 연구하고 이주민과 기존 주민 간 화합 등에 관한 도시계획적 대응 방안도 다룰 예정이다.
특히 이 단체는 장군면의 역사, 자연, 문화 등을 분석해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독창적인 사업을 주민들과 함께 발굴하고, 도시, 건축, 환경, 경관, 주민역량 등에 관한 계획을 수립해 세종시에 기부하게 된다.
또 도시계획, 주민교육, 도시설계 등에 관해 세종시가 요청하는 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유한식 시장은 “도시분야 최고 전문가그룹인 도시설계학회의 지식나눔에 감사하다”며 “더 효과적이며 세련된 읍, 면지역 발전방안 마련이 기대되는 만큼 지식나눔 결과물을 중앙부처 대상 국비확보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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