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충남대에 따르면 25명의 교수 채용 공모를 한 결과, 성악(바리톤) 전공 1명 모집에 26명이 지원해 2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은 경영학부 마케팅 전공 24대 1, 독문학 전공 19대 1, 경영학부 재무관리 16대 1,국어사 15대 1 등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특히 성악(바리톤) 전공은 관련 자격증이 없기 때문에 석사학위 취득 후 3년 이상 교육 또는 연구 경력만 있으면 지원이 가능해 응시자가 많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학교 안팎에선 지난달 30일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부산 금정)이 대표발의한 지방대 육성법을 들며 지방대 출신 교수 채용의 당위성을 내세우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이 법안에는 교수를 채용할 때 지방인재를 우대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어 충남대 출신 지원자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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