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중국 하이난성의 왕린윈(국가체육총국 군체사 부사장)을 단장으로 한 탁구, 배드민턴, 볼링, 골프, 테니스 등 5개 종목 56명의 중국 선수단이 참가해 종목별 친선경기를 펼친다. 이후 중구 은행동 지하상가와 중앙 시장 등을 탐방하는 대전문화탐방의 시간도 갖는다.
2001년에 시작돼 매년 동일한 규모의 선수단이 상호 초청ㆍ방문하는 '한ㆍ중생활체육교류' 행사는 종목과 인원이 매년 늘어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대전선수단들이 하이난성을 방문, 중국선수들과 우정의 한판 승부를 펼친다. 13일 저녁 7시에는 중국선수단을 환영하는 환영만찬이 대전 유성호텔 스타볼륨장에서 열린다.
환영식에는 국민생활체육회 사무총장, 시생활체육회 부회장 및 사무처장, 종목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ㆍ중우호교류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김세환 시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한ㆍ중 생활체육인들의 친선과 화합이 양국의 역사와 전통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생활체육특별시 대전'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young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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