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여자중학교(교장 이성우)는 1927년 개교해 지금까지 2만2000여명의 우수한 인재를 배출한 지역사회의 명문학교다. 이 학교는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속에서 ‘희망을 가꾸는 학교, 사랑을 나누는 교실’을 통해서 성실하고 창의적인 여성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화합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서산여중에는 학생들의 끼와 꿈을 펼치기 위한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아름다운 독서 공동체를 비롯해 ‘두드림(Do Dream)으로 시작하는 방과후’, ‘교과별 캠프’, ‘손울림 소화동아리’ 등이 대표적이다.
▲ 서산지역의 유적지 답사, 전시관람 등을 통해 역사의식과 문화적 소양을 키우기 위한 '컬처 동아리'활동 모습? |
서산여중에는 이렇게 영혼을 함께 나누는 독서 동아리가 여러 개 운영되고 있다. 그 구성원은 물론이고 활동 내용도 다양하다.
10여명의 교사들이 활동하는 마중물 독서회는 2주에 한번 화요일 1시간 정도 모임을 갖는다.
깊은 이야기도 나누고 또 학생지도때 어려웠던 일에 대해 서로 조언하는 시간도 갖고, 감동적인 구절에선 눈물을 흘리며 교사들 스스로 힐링체험을 하고 있다.
토요일에는 학부모들이 도서실 문을 두드린다. 작년부터 운영된 학부모 독서모임 '뿌리깊은 나무'는 올해 회원이 늘어 여섯 명이 활동중이다.
▲두드림(Do Dream)으로 시작하는 방과후학교=서산여중은 학교 정규 교육과정의 조기 착근을 위해 올해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한 지원단을 조직했다. 이곳에선 전년도 운영결과에 대한 반성과 올해 운영방향을 설정하고 신학기 시작 이전 2월에 재학생을 대상으로 희망부서 조사를 진행했다. 신학기와 동시에 교과 관련 방과후학교와 특기 적성 관련 방과후학교를 순수한 희망자를 대상으로 3월 11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2시간씩 조기에 실시한다.
올해 1학기 방과후학교는 총 14개 과정이 개설 진행중이다. 이중 9개 과정은 교과 관련 과정, 3개 과정은 특기적성 관련 과정, 2개 과정은 토요 무료 방과후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모든 과정은 20명 내외의 소그룹으로 편성함으로써 개개인의 학습활동의 최적화, 효율성의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창의적 인재 육성하는 교과별 캠프=서산여중 교과별 캠프는 급변하는 사회에 자율적으로 적응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는 한편 종합적 사고력에 기초한 문제해결 능력을 증진시키는 목적을 갖고 있다. 또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자기 이력 관리능력을 강화하고 바른 품성, 알찬 실력, 체험으로 배우는 교과캠프를 운영중이다.
교과캠프는 하계 여름방학중에 실시한다. 현재까지 개설과정은 체험수학반, 원어민과 함께 하는 Adventure with English, 원어민과 함께하는 English Fun Fair, 독서 디베이트반, 실험사랑 과학캠프, 몸짱!건강짱! 건강캠프반, 하나라는 아름다운 느낌 합창반 등 7개 과정이다.
▲사랑을 전하는 손울림 수화동아리=서산여중은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로 선정됐다.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중 하나인 '사랑을 전하는 손울림 수화 동아리'는 한참 사춘기의 홍역을 앓고 있는 학생들에게 정서적인 면의 안정과 자존감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한 모임이다. 매일 점심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지도교사(김경숙 교육복지사)의 지도 아래 기초 수화와 학생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통한 수화를 배워가며 더욱 재미있게 활동에 임하고 있다.
▲문화체험 동아리 컬처(Culture)=컬처는 서산여중의 문화체험 동아리다. 서산지역사회의 역사 유적지 답사와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역사의식을 기르며,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 긍정적인 마인드 함양을 위해 지난해부터 자원하는 학생들로 조직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24명의 학생들이 가입, 활동하고 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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