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멘토 19인의 '희망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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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멘토 19인의 '희망특강'

절망적 현실극복 '명품 에세이집'… 힐링을 위한 코드 듬뿍

  • 승인 2013-06-11 20:53
  • 신문게재 2013-06-13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 다시, 희망에 말을 걸다, 유안진 외 지음
▲ 다시, 희망에 말을 걸다, 유안진 외 지음
“희망이란 없다고 여겼던 시절에 내가 알지 못했던 것은 사람은 떨어지는 힘으로도 서서히 날아오를 수 있는 놀라운 존재라는 거였다. 희망을 버리지 않고 하루하루 살아간다면 때로는 솟구칠 수도 있는.”

'인간은 떨어지는 힘으로도 날아오를 수 있는 놀라운 존재'이자 '역설적 힘을 지닌 희망의 연금술사'임을 척박한 삶 속에서 실험하고 증명해낸 19편의 희망의 연금술 『다시, 희망에 말을 걸다』가 발간됐다.

유안진, 이해인, 조경란, 손택수, 장영희, 정채봉, 최일도, 김소형 등….

한국을 대표하는 명사들이 절망적 현실에서 피워 올린 '희망 바이러스' 이야기로, 스스로 다시 일어나 '희망의 연금술'을 펼칠 수 있도록 격려와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명품 희망 에세이집'이다.

최근 5년간 우리 사회 전체를 지배한 화두는 위로와 치유로 통칭되는 '힐링'이었다.

'진정한 행복은 무엇'이며,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자신의 입장에서 '다시 희망에 말 걸기란 어떤 것인지'를 깊이 사색하고 성찰하게 해주는 소중한 멘토의 조언이 간절해지는 요즘이다.

'성공'만을 외치며 삶을 돌아볼 여유도 없이 앞만 보고 달리는 지금이 바로, 속도를 조금 늦추더라도 희망이라는 가치를 재발견하며 작지만 확실한 행복의 씨앗을 다시 뿌려야 할 빛나는 순간임을 설득력있게 들려준다.

인류 보편의 가치인 '희망'이라는 키워드를 토대로, 생로병사의 괴로움과 역경 속에서도 지지 않고 희망의 돌파구를 열어온 우리 시대 희망 조언자들의 글을 통해 인생의 참의미와 용기, 삶의 지혜를 배운다.

70여 컷의 사진과 함께 수록된 '19편의 희망 교향곡'들은 무수한 어려움 속에서도 결국 나와 우리, 당신이란 존재가 있기에 세상은 아직 행복하고 따뜻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건넨다.

유안진 외 지음/북오션/240쪽/1만 3000원.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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