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충남대 지방자치발전 맞손

실무협 구성 4개항 추진키로… 하반기부터 학생 의정실습

▲ 대전시의회와 충남대는 11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지방자치발전 및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제공=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의장 곽영교)와 충남대학교(총장 정상철)는 11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지방자치발전 및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상호 연수프로그램 운영, 상호 기능과 정보ㆍ경험의 지원, 지방자치관련 세미나 등 공동개최 및 논문ㆍ기고문 등 상호 게재, 기타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 4개항으로 구성됐다.

양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합의된 협약 내용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올 하반기부터 대전시의회에서는 충남대 학생들의 자치행정 현장실습이 실시된다. 현장실습은 시의원과 대학생을 일대일로 묶는 멘토링제 형태로 운영된다.

실습기간 동안 학생들은 시의원들에게 생생한 의정의 경험을 듣고, 현장방문 동행, 지방의회 현안과제 분임토의, 조례안 작성 실습,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방청 등을 체험하게 된다.

곽영교 의장은 “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의 관ㆍ학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눈으로 시민의 마음'으로 라는 의정방향과도 뜻을 같이하고, 공개ㆍ공유ㆍ협력ㆍ개방을 표방하는 '정부 3.0' 정신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의회에서 곽영교 의장과 김인식 부의장, 임재인 부의장, 김경시 운영위원장, 김의수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충남대에서는 정상철 총장과 양준영 기획처장, 김교헌 사회과학대학장, 최진혁 사회과학대 부학장, 신희권 자치행정학과장이 참석했다.

최재헌 기자 jaeheo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