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석환 홍성군수가 집무실에서 충남도민체전을 앞두고 군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김석환 홍성군수는 “이번 도민체전은 도청이전을 기념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홍성을 모습을 선보인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내포문화권 중심지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홍성은 충남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군수와 일문일답.
-도민체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011년 5월 도민체전 유치가 확정된 후 준비팀을 구성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각종 경기장 개·보수 공사를 대회 전까지 완벽히 마무리했고, 숙박 및 편의시설 안전점검을 마쳤으며, 친절교육 및 위생교육을 반복 실시하고 있다. 유관기관 및 교통봉사단체 등과 협조하고, 무료셔틀버스 5개 노선을 운영하는 등 교통·주차 준비도 했다.
-이번 도민체전에서 중점을 둔 것은.
▲이번 도민체전은 스포츠만이 아니라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체전으로 준비했다. 도민체전에 앞서 전국연극제를 유치, 진행하고 있으며, 어린이 놀이공간과 체험장, 정보문화 IT체험관, 에너지절약 홍보체험관, 축산물 홍보 및 시식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내포시대의 주역이 된 홍성군의 비전은.
▲내포신도시 자족기반 구축과 원도심 공동화 방지대책을 병행하는 한편, 홍성~신도시간 연결도로 개설 등 신도시와의 접근성도 높여 내포신도시와 홍성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것이다. 도시근교농업 육성, 친환경농업을 기반으로 한 첨단생명농업, 역사적 인물 및 문화자원을 활용한 역사·문화·관광도시 육성, 농축산 바이오, 뷰티산업, 레저관광을 융복합한 6차 산업 구현 등 지역의 강점과 기회요인을 적극 활용할 것이다.
-홍성군만의 특별한 시책이 있다면.
▲원도심공동화 문제가 제기되는 만큼 누구나 살고 싶은 정주도시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홍주성 복원과 홍성역 발전특구 지정을 통한 역세권 개발, 옥암지구 도시개발, LH의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던 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 등의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민선 5기가 이제 채 1년도 남지 않았다. 임기 동안 가장 보람있었던 것은.
▲지난 3년 간 쉽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했고, 보람도 참 많았다. 지난 2년간 25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200여 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지난해 통합행정실적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대상을 수상하는 등 27건의 수상도 했다. 원스톱 민원체제로 주민편의를 도모했다. 2년 전 구제역과 관련해 94개 마을 5146가구에 313억3000만원을 들여 상수도를 공급하고, 축산물공판장을 유치해 축산인의 소득증대를 도운 것도 기억에 남는다.
-끝으로 도민체전과 관련해 당부하고 싶은 것은.
▲이번 도민체전은 '홍성의 꿈 미래로! 충남의 힘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온 군민의 정성을 모아 준비했다. 선수단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군민들은 홍성을 찾은 손님들을 따뜻하고 친절하게 맞아 달라.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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