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장차관 잦은출장 문제” 민주 세종시당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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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장차관 잦은출장 문제” 민주 세종시당 논평

청사 업무비효율 지적 대책 촉구

  • 승인 2013-06-11 17:29
  • 신문게재 2013-06-12 7면
  • 세종시=김공배 기자세종시=김공배 기자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이춘희)은 1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제기된 정부부처 세종청사 이전에 따른 업무 비효율성이 심각하다는 지적에 대해 논평을 내고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에 따르면 세종청사 이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공무원들이 실제 느끼는 행정비효율과 업무공백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청사 공무원들은 총리 및 장차관 등의 외부출장으로 인한 업무공백이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실제 세종정부청사 소속 공무원의 출장건수와 비용은 급증한 반면, 민원인 세종정부청사 방문 시 과도한 시간과 비용 발생으로 방문 건수가 대폭 감소하는 등의 문제가 지적됐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민주당 세종시당은 “아직 부처 이전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타나는 과도기적 현상으로, 세종시로 부처 이전이 마무리되는 내년 말이면 많이 해소될 것으로 예측되지만 현 상황에서 세종청사 공무원들이 일하면서 느끼는 불편을 최소화해 국정에 몰두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무조정실은 지난 4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출장인원을 최소화하고 서울청사 사무공간도 대폭 축소하는 등 세종청사 중심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한 것을 이행하라며 정부가 약속을 지키고 공무원들의 잦은 출장으로 인한 업무공백과 시간 및 비용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원거리 영상회의, 스마트워크센터 등 전자정부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 국회도 행정비효율을 줄이기 위해 과도한 공무원들의 국회출석요구를 자제하는 모범을 보여달라며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중심도시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세종시에 국회 분원과 청와대 집무실 설치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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