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스웨덴과 기초연구 협력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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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스웨덴과 기초연구 협력강화

오늘 공동연구 맞손… 내년부터 100억 지원

  • 승인 2013-06-10 18:09
  • 신문게재 2013-06-11 8면
  • 권은남 기자권은남 기자
우리나라가 기초연구분야에서 스웨덴과 협력을 강화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1일부터 양일간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스웨덴과 워크숍을 개최하고 내년부터 공동으로 기초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웨덴은 노벨상 수상자를 16명이나 배출한 북유럽의 과학기술 강국이다.

한국연구재단(NRF)과 스웨덴 전략연구재단(SSF)은 이번 워크숍에서 5~6년간 기초연구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연구주제를 선정한다.

양국은 공동연구에 내년부터 100여 억 원에 이르는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 연구주제는 지난해 말 양국 실무협의에서 정한 바이오의료공학, 재료공학, 정보통신시스템 3개 분야에서 선정했다.

바이오의료공학분야에서는 바이오센서, 바이오이미징, 바이오정보기술, 재료공학분야는 표면 및 박막, 2차원 신물질 및 나노소재 등이 후보 주제다.

정보통신시스템분야에서는 임베디드시스템, 전자 및 광학 등의 기술분야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스웨덴 전략연구재단은 최근 의생명공학, ICT, 재료 및 나노기술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미래부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기초연구의 발전은 물론 우리나라 과학자들의 우수성을 스웨덴 측에 널리 홍보할 기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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