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완 감독 |
김인완<사진> 대전시티즌 감독은 “선수들이 이번에 중국에 와 정말 열심히 뛰었고, 좋은 결과도 가져왔다”며 '2013 상하이 국제축구대회' 우승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김 감독은 “사실 이번 대회는 K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팀 분위기가 다소 침체된 만큼 경기력 향상 등을 위한 전지훈련 개념으로 참가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에게 여러가지 주문을 했는데 이를 잘 해줘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친선경기인 만큼 볼 콘트롤을 자신있게 하고, 적극적인 침투를 주문했다”며 “선수들이 이를 잘 따라줘 득점도 하고, 자신감도 회복한 것 같다”고 했다.
김 감독은 특히 “부상으로 출장을 많이 하지 못했던 지경득 선수의 경우 경기력을 찾아주기 위해 1경기와 2경기에 풀타임으로 출전시켰고, 본인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했다.
그는 또 “공격수들이 문전에서 볼 처리를 서두르는 경우가 있었지만, 침착하게 하라고 주문했고, 점검 차원에서 미드필더들에게 공격적으로 패스를 하고, 움직이면서 실수를 줄이라고 했는데 경기를 거듭할수록 향상되는 모습을 보인 것도 비교적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감과 경쟁력을 찾은 만큼 앞으로 K리그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 그동안의 부진에서 탈피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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