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896.5원을 기록 지난주 대비 0.1원 상승했다.
자동차용 경유는 0.3원 오른 ℓ당 1696.4원, 등유는 ℓ당 0.2원 상승한 1351.0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1977.6원), 제주(1955.5원), 세종(1912.8원), 충남(1909.94원), 경기(1902.78원) 순으로 가격이 높았으며, 대구(1870.0원), 광주(1870.9원), 울산(1874.8원) 순으로 가격이 저렴했다.
지역별 휘발유와 경유 최고·최저 가격차는 서울과 대구로 각각 107.7원, 113.5원이다.
또 전국 셀프주유소와 일반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판매가격 차이는 ℓ당 43.34원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과 국내 정유사 공급가격 인상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소비자 판매가격은 소폭 상승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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