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30일까지 3박4일간 중국을 국빈방문하는 박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지난달 방미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정상외교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 한·중 FTA 등 교역확대, 동북아 평화협력 체제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중 정상은 회담 후 양국 관계의 미래 비전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두 정상의 만남은 2005년 7월 시진핑 주석이 저장성 당 서기로 방한했을 때 이후 8년만이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방중은 수교 이후 지난 20년간 이룩한 양국의 비약적 발전을 토대로 향후 20년간 한·중 관계 및 새로운 비전을 설계하는 시점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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