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7일 중구 선화동 상가번영회 상인들과 주민설명회를 갖고 음식물특화거리를 새롭게 정비해 '착한가격거리'로 조성키로 했다.
그동안 충남도청사 이전에 따라 원도심활성화를 위해 시는 '희망의 끈 잇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월 염홍철 대전시장과 상가번영회와 대화에서 경기침체 회복을 위해 가로등 및 보도블록, 간판 등을 정비해달라는 시장상인들의 요청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시는 지난 3월 거리환경 개선을 위해 2000만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했으며, 지난달 착한가격업소 20곳을 지정해 이 지역을 새로운 이미지로 탈바꿈시켜 착한가격거리로 만들기로 했다.
현재 이곳은 중구가 가로등 및 보도블록 등 주변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시는 앞으로 이곳 착한가격 업소에 대해 환경개선 및 아치탑 제막식, 홍보 등을 위해 7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강철구 시 경제정책과장은 “착한가격거리는 전국에서 처음 조성돼 원도심활성화는 물론 물가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인들의 자구책 마련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이번에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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