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충남도에 따르면 안 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 윈난성과 교류협정을 맺고, 앞서 일본에 있는 세계 최대 자동차연료펌프 회사의 투자를 이끌내는 성과를 얻어냈다.
◇중국 '남아시아 교두보'와 교류 폭 확대= 안 지사는 지난 7일 중국 윈난성 쿤밍에서 리지헝 윈난성 성장과 농림,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ㆍ협력을 지속한다는 우호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는 인도와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 남아시아와 인접한 윈난성과 손을 맞잡음으로써 향후 충남의 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엔저 속에서도 일본 기업 투자유치= 지난 4일 안 지사는 일본에서 아이산인더스트리, 아드반테스트, 무로후시제작소 등 3개 기업과 47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엔저에 따라 일본 내 사정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고도기술업체들과 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 관계자는 “일본 고도기술 업체를 유치하고, 중국의 남아시아 진출 교두보와 관계를 맺게 된 점은 큰 성과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방승호 기자 bdzzak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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