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명선 논산시장 |
그들이 주장하는 성공기업의 8가지 공통습관은 시간을 알려주지 말고 시계를 만들어 주라, 이윤추구를 넘어서라, 핵심을 보존하고 발전을 자극하라, 크고 어렵고 대담한 목표를 가져라, 사교(私敎)같은 기업문화을 만들어라, 많은 것을 시도해서 잘 되는 것에 집중하라, 내부에서 성장한 경영진을 육성하라, 끊임없는 개선을 추구하라 등이다.
요약하자면 좌절과 위기를 극복하고 크고 어렵고 대담한 (Big Hairy Adacious) 목표를 갖고 도전하여 성취하는 것을 성공기업의 공통습관으로 강조하고 있다.
2014년은 논산시가 탄생한지 100년을 맞이하는 해다. 논산 100년을 기념하기 위해 어르신들과 각계각층 시민대표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 논산 100주년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것과 동시에, 젊음을 품은 천년도시 논산을 짐 콜린스와 제리 포라스가 역설한 성공한 조직으로 탄생시키기 위해, 13만 논산시민들과 크고 어렵고 대담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첫번째 사업은 KTX 논산훈련소역 신설이다.
논산에는 전국에서 매년 130만명 이상의 입영 장병과 가족들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최대 군사훈련교육기관인 육군훈련소가 있다.
또한 논산에는 3군 본부, 국방대(이전추진 중), 육군항공학교 등 대한민국의 핵심안보시설과 핵심인력이 주둔하고 있다. 전·평시 완벽한 대응태세 확립을 위해서는 신속한 핵심인력들과 장비 이동이 전제되어야 하는 만큼 고속철도망과 연계한 KTX논산훈련소역 설치는 국가안보확보 차원에서 필수불가결한 시설인 것이다.
두번째 사업은 충청유교문화권개발사업과 충청유교문화원의 건립사업이다.
논산은 조선후기 한국유학사와 정치사의 중심지로 김장생, 김집, 윤선거 등 대유학자들이 논산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그들이 학문에 정진했던 돈암서원 노강서원 명재고택 등 수많은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다.
나아가 최근 문화연구의 최적지가 단순환 위치(location)와 공간(space)이 아닌 장소(placeness)으로 변화하는 추세에 비춰 볼 때 충청유교문화권개발사업과 충청유교문화원건립 최적지가 논산임은 분명하다. 논산을 중심으로 한 문화권개발과 문화원의 건립은 한국문화의 관광자원화 및 경쟁력 있는 한류문화의 지속적 형성에 기여하고, 차별화된 지역문화 창출 및 충청지역인의 자부심 고취, 인문학교육을 통한 청소년문제 해결방안 도출이라는 더 큰 목표를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세번째 사업은, 탑정호 수변개발 사업이다.
현재 탑정호 둑 높이기 공사는 마무리 단계공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2014년부터 100억을 투입, 농어촌체험관광형 딸기향농촌테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탑정호권역 관광인프라를 확대하는 한편 탑정호 주변 부지에 500실 이상 규모의 자연친화형 리조트시설을 건립, 논산의 자연환경, 문화자원과 연계한 국내최고의 체류형 휴식 레저 체험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기업인 액센추어(accenture)사는 경영컨설팅을 받는 고객기업들에게 이런 비전을 제시한다고 한다. “퍼포머(performer)는 길을 따라 갑니다. 하이 퍼포머(high performer)는 새길을 만들어 갑니다.” 논산시는 탄생 100년을 맞아 기존의 길이 아닌 위대하고 야심찬 새길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낼 것이다. 논산이 좌절과 위기의 도시가 아닌 활기찬 논산 행복한 시민의 비전을 이루어내는 희망과 꿈의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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