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환영… 국면전환 기회 되길”

정부, 北회담 제의 수용

민주당은 6일 북한의 당국간 회담 제의에 대해 “환영한다”며 “국면전환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남북간 대화를 촉구해왔던 민주당은 이번 북한의 공식 제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또 “북한 당국이 도발위협 등 긴장고조를 위한 태도에서 벗어나 남북 당국간 대화를 제의한 것은 의미 있는 일로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동안 우리 정부가 민간교류 허용에 앞서 당국간 대화를 요구해왔던 만큼 이번 북한의 제의를 수용해 지금의 긴장 국면을 완화시키는 전환점으로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특별담화문을 통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정상화를 위한 당국회담을 전격 제의했다.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