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7경기 만에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로 2할8푼대로 끌어올렸던 타율도 하루 만에 다시 2할7푼대(2할7푼6리)로 내려갔다. 지난달 26일 이후 이어오던 출루 행진도 11경기에서 멈추면서 출루율도 4할4푼1리에서 4할3푼1리로 떨어졌다.
4월 타율 3할3푼7리의 호조를 보이던 추신수는 5월 한 달은 2할4푼으로 뚝 떨어졌다. 그럼에도 홈런을 6개나 뽑아내면서 득점은 20개로 같았고, 출루율도 4할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6월 들어서는 타율 1할5푼, 출루율 2할9푼2리로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3루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와 5회도 내야 땅볼에 그쳤다. 8회 마지막 타석 역시 2루 땅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추신수는 수비에서도 아쉬움을 삼켰다. 7회 2사 1루에서 상대 조던 파체코의 큼직한 2루타성 타구를 잡으려 몸을 날렸지만 공이 글러브를 빠져 나가면서 1점을 내줬다. 신시내티는 0-1로 뒤진 1회 대거 4득점, 역전했으나 이후 무려 11실점하며 4-1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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