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순 천안동남경찰서장 “남의 일 아닌 우리 일… 모두가 합심해야”

●본보 학교폭력 추방 캠페인 인터뷰

▲ 박근순 서장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은 '너의 일', '남의 일'이 아닌 '우리의 일'이기 때문에 이번 중도일보, 천안시청, 천안교육지원청과의 공동 캠페인이 큰 의미가 있다.

정부는 학교폭력을 위시한 성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을 4대 사회악으로 꼽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핵심적 역할이 경찰에게 주어져 있음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4대 사회악의 완전한 근절을 위해서는 경찰뿐만 아니라 지역 공동체 모두가 합심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서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지역 67개 초·중·고를 방문해 학급별 교육을 실시하고, 학교주변 200m 지점을 학생안전지역으로 선정해 등하교시간, 지역경찰관 거점순찰, 청소년유해업소 단속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정폭력 역시 가택 출입·조사권을 발동, 엄정 대처하고 있으며, 신고가정 재방문 등 재범 방지를 위한 피해자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