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며 A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20분께 서구 월평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출동한 소방대원 B(33)씨 등 2명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다.
조사결과 소방대원은 가족의 부탁으로 A씨를 병원으로 이송하고자 출동했고 A씨가 '왜 병원을 가냐'며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놀라 피한 소방대원을 쫓아다니며 흉기를 휘두르기도 했다. A씨는 알코올중독 등 지속적으로 병원치료를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하는 데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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