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낙훈 감독 |
'2013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리그'에서 3연승의 기염을 토하며 대학배구의 '신성(新星)'으로 떠오른 중부대 배구부의 송낙훈<사진>감독은 기쁜 마음을 우선 이렇게 전했다.
송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폐고된 건동대에서 영입해 왔는데, 여기에서 심리적 안정을 찾고 열심히 훈련을 해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며 “오전에는 공부를 하고, 오후에 2시간30분 정도만 훈련하는 것을 원칙으로 지도하면서 기량은 물론, 좋은 인성도 갖춘 선수들이 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
그는 “리그 초반 선수들이 다소 위축감이 있는 것 같더니 대학배구 상위권인 홍익대와 한양대를 연이어 이기면서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송 감독은 “현재 선수들도 수준 높은 기량을 갖추고 있지만, 앞으로 대학특기자 학생을 늘려 좋은 선수를 더 스카우트해 2~3년 후에는 중부대 배구부가 명실공히 대학배구 상위권에 랭크되도록 하고 싶다”고 앞으로 소망을 밝혔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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