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식 세종시장이 4일 시청을 방문한 레슬리 바셋 주한미 부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
바셋 부대사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선도 도시며, 행정중심 복합도시로서 지난해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한 세종시의 현황을 이해하고 건설현장을 보기 위해 세종시를 처음 방문했다. 바셋 부대사는 필리핀, 멕시코, 보츠와나 등에서 공관차석(부대사)를 역임하고, 지난해 7월 주한미대사관에 부임했다.
이날 환담에서 유 시장에게 세종시의 미래 비전과 건설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바셋 부대사는 “수도권에 집중된 중앙행정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함으로써 대한민국 어디서나 골고루 잘 사는 나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성공적인 도시건설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 시장은 “대한민국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도시인 세종시를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세종시가 미국과 교류, 통상 등을 추진할 때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셋 부대사 일행은 환담을 마치고 밀마루 전망대로 자리를 옮겨 세종시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이어 참샘초등학교에서 스마트 수업과 학교시설을 견학한 뒤, 이날 오후 충남대에서 열리는 '2013 글로벌 청년여성 포럼'에 참석했다.
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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