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3일(한국 시각)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발표한 2013-2014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대회별 출전 선수 명단에서 오는 10월 25~27일 캐나다 세인트존에서 열리는 2차 대회와 11월 15~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5차 대회에 초청을 받았다.
모두 김연아와는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나라들이다. 내년 2월 올림픽을 앞두고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특히 김연아는 캐나다에서 밴쿠버올림픽을 앞두고 오랜 기간 실력을 가다듬어 “제 2의 홈타운 같은 곳”이라고 할 정도다.
파리 역시 김연아에게는 반가운 도시다. 2009-10시즌 그랑프리 첫 대회에서 여자 싱글 역대 최고점인 210.03점을 받은 곳이다. 여기서 자신감을 얻은 김연아는 올림픽 금메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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