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진'은 세계적인 그룹 비틀스 출신 가수 존 레논(John Lennon)이 지난 1971년 베트남 전쟁 당시 반전의 메시지를 담아 발표한 곡이다. 갈라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곡은 캐나다 출신 락스타 에이브릴 라빈의 곡으로, 최근 인권 단체 국제앰네스티가 수단의 인권환경 개선 기금 마련을 위해 발매한 컴필레이션 앨범 'Make Some Noise'에 수록됐다.
김연아는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과 부드러운 연기로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아픔을 함께 하며 전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김연아는 지난 2010년부터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도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어 더욱 의미가 있는 갈라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새 프로그램에 대해 김연아는 “피겨 스케이팅 기술이나 퍼포먼스 요소보다 이 곡에 담긴 의미와 메시지를 더욱 강조했다”며 “평화를 소망하는 이번 프로그램의 의미를 많은 분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3'에서 처음 공개된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