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엑스포과학공원 내 엑스포기념관이 '세계엑스포기념품전시관'으로 탈바꿈한다. 사진은 엑스포기념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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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시에 따르면 이달중으로 엑스포기념관 증축과 리모델링 공사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며, 8월초 사업자 선정에 돌입한다.
전시관은 오는 12월말 준공에 들어가 2014년 1월 개관예정이다.
시는 39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현재 엑스포기념관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며, 이곳에 엑스포기념품 전시관을 비롯한 93년 엑스포전시관, 통일관 등을 조성한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세계엑스포 기념박물관이다. 기념박물관에는 1851년부터 2005년까지 155년동안 출시된 3000여점의 세계엑스포기념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전시 기념품은 세계엑스포 기념품 수집가인 명지대 백성현 교수의 개인 소장품으로 엑스포의 도시 위상답게 대전지역에 전시물 임대를 동의했다.
백성현 교수와 대전시는 지난달 6일 '세계엑스포기념박물관 설치·운영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엑스포기념관내 1320㎡의 전시면적에 기념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계약에 따라 우선 최초 3년간 임대예정이며 이후 5년 단위로 연장될 예정이다. 시는 백교수에게 월 200만원의 임대료를 지급하며 60억원 규모의 보험을 들어 연간 5000여만원의 보험료도 지급한다.
관람료는 유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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