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전셋값은 대전과 세종, 충남북지역 모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이 지난 5월 한달 전국의 주택가격 및 전셋값을 분석한 결과 전국의 주택가격은 0.01% 하락했지만 전셋값은 0.1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주택매매가격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0.15%) 하락하며 20개월 연속 내린 반면 5개 광역시(0.20%)와 기타지방(0.08%)은 상승세를 보였다.
전셋값은 부동산 매매시장의 관망세가 유지되면서 전세 선호가 꾸준하게 발생, 수도권(0.18%)과 5대광역시(0.22%), 기타지방(0.16%)이 고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대전의 주택매매가는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세종(0.12%), 충남(0.15%), 충북(0.10%) 등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대구로 한달 새 0.69% 올랐으며 인천(-0.23%)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전셋값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대전(0.29%)과 충남(0.23%), 충북(0.30%)은 비교적 상승 폭이 컸으나 세종(0.01%)는 소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국에서는 0.50% 오른 대구가 가장 많이 뛰었고, 전북(-0.10%)이 가장 많이 내렸다.
대전 5개 지역 가운데 주택매매가는 대덕구(0.29%)가 가장 많이 올랐으며 서구(-0.10%)가 가장 많이 내렸다. 대전에서 5월 한달간 전셋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대덕구(0.56%)이고 유성구(0.50%)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달 전국의 주택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는 58.4%로 나타났으며 아파트가 63.5%, 연립주택 59.2%, 단독주택 41.9% 등으로 조사됐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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